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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크블랙 색상의 제네시스 GV80이 안동군자마을 설월당 근처에 주차되어 있습니다.

비크블랙 색상의 제네시스 GV80이 안동군자마을 설월당 근처에 주차되어 있습니다.

GENESIS & NATIONAL GEOGRAPHIC TRAVELERGENESIS &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안동편안동편

출처: 내셔널지오그래픽 트래블러 2023년 12월호
글: 임보연
사진: 김현민
영상: 미디어캔
출처: 내셔널지오그래픽 트래블러 2023년 12월호
글: 임보연
사진: 김현민
영상: 미디어캔

GV80와 함께하는 깨달음의 여행

수직과 수평, 두 세계의 만남으로 이루어낸 위대한 건축적 헤리티지 안동이 가진 아름다움의 속성을 섬세하게 수집해나간다.수직과 수평, 두 세계의 만남으로 이루어낸 위대한 건축적 헤리티지
안동이 가진 아름다움의 속성을 섬세하게 수집해나간다.

장식장 위에 소반이 나란히 놓여 있습니다.
비크블랙 색상의 제네시스 GV80이 낙동강을 따라 도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로드트립 안동편의 여행 영상입니다.

로드트립 안동편의 여행 영상입니다.

GV80 안동 로드트립
GV80와 달리는 동안 풍경은 수평과 수직, 곡선과 직선으로 변주하며 시시각각 다른 세계를 내어 보이지만
결국은 수평의 세계가 연속될 뿐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단풍나무로 둘러싸인 고요한 도산서원의 모습입니다.

단풍나무로 둘러싸인 고요한 도산서원의 모습입니다.

STOP 1STOP 1

간소한 삶에 비롯된 견고함, 도산서원

간소한 삶에 비롯된 견고함, 도산서원

위치 : 경북 안동시 도산면 도산서원길 154

붓으로 그려낸 듯 유려한 곡선 도로를 따라 달린다.
왕버들의 역동적인 조형미와 균형미 너머로 퇴계의 건축관이 명징한 자태로 펼쳐진다.
위치 : 경북 안동시 도산면 도산서원길 154

붓으로 그려낸 듯 유려한 곡선 도로를 따라 달린다.
왕버들의 역동적인 조형미와 균형미 너머로 퇴계의 건축관이 명징한 자태로 펼쳐진다.

제네시스 GV80 실내의 모습과 차창 너머로 안동호와 산세가 보입니다.

제네시스 GV80 실내의 모습과 차창 너머로 안동호와 산세가 보입니다.

STOP 2

중첩된 우연 월천서당중첩된 우연 월천서당

위치 : 경북 안동시 도산면 월천길 437-7

수평의 레이아웃 너머 안동호와 수려한 산세가 리드미컬하게 펼쳐진다. 월천서당은 퇴계 선생의 제자인 월천 조목이 세워 후학을 양성하던 곳이다.
한국적 여백의 미로 완성한 GV80의 실내에서 ‘욕망 없는 경지의 삶’에 관하여 생각해본다.

STOP 3
글자의 맛 설월당
STOP 3
글자의 맛 설월당

군자마을군자마을

위치 : 경북 안동시 와룡면 군자리길 33-6

600년 넘게 이어진 광산김씨 집성촌 군자마을.
전통을 각자의 방법으로 지키는 사람들의 정서가 한데 모여 있다. 계암정의 한쪽 공간에서는 술이 익어가는 소리와 향이 뭉근히 퍼진다.

수운잡방수운잡방

1540년대, 유학자 김유 선생과 그의 손자 김령 선생이 대를 이어 집필한 조리서 <수운잡방>

당시 조상의 마음이 오늘날의 우리에게 잘 전달되기를 희망하며 시공간을 오가는 기분으로 요리에 임한다.

삼색어알탕삼색어알탕

〈수운잡방〉 첫 장에 기록된 빛깔 고운 삼색어알탕

민물 은어, 민물새우, 청포묵 그리고 은어살을 녹두가루에 버무려 만든 새알심이 신선로 안에서 따뜻하게 데워진다. 독한 술과 잘 어울려 추워지는 계절에 헛헛한 마음을 달래기 좋다.

하지훈 가구 디자이너가 잔을 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훈 가구 디자이너가 잔을 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수운잡방의 표지입니다. 수운잡방의 표지입니다.
삼색어알탕의 다채로운 재료들이 신선로 안에 따뜻하게 데워지고 있습니다. 삼색어알탕의 다채로운 재료들이 신선로 안에 따뜻하게 데워지고 있습니다.

자욱한 물안개 중앙으로 곧게 뻗은 월영교의 모습입니다.

자욱한 물안개 중앙으로 곧게 뻗은 월영교의 모습입니다.

STOP 4

흐름의 발견 월영교흐름의 발견 월영교

위치 : 경북 안동시 상아동 569

“월영교가 만든 선 위를 혼자 걸어가던 경험은 무척 낯설고 신선한 경험이었죠.”

월영교는 국내에서 가장 긴 나무다리로 중간에 다다르면 팔각정 형태의 월영정이 모습을 드러낸다. 늦가을 일교차가 큰 계절이면 새벽녘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밤이 되면 호수 위로 조명이 별처럼 반짝인다.

STOP 5
수직과 수평의 조우 병산서원
STOP 3
수직과 수평의 조우 병산서원

위치 : 경북 안동시 풍천면 병산길 386

울퉁불퉁한 흙길을 아랑곳하지 않고 평온한 마음으로 달린다.
고즈넉한 마을 풍경을 지나 비워서 채우는 공간인 병산서원에 내린다.

만대루에 오르니 반듯한 사각형의 틀 안으로 자연경관이 오롯이 담긴다.
여행의 중반부, 이제 ‘ㅁ’ 자 마당을 통과해 서원의 유연한 세계 속으로 들어갈 차례다.

낙강물길공원 비밀의숲의 나무 다리 아래로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낙강물길공원 비밀의숲의 나무 다리 아래로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깊은 색감에 동화되다 깊은 색감에 동화되다

낙강물길공원은 비밀의 숲이라는 별칭답게 자신의 민낯을 완전히 드러내지 않는다.

그래서 매번 다른 얼굴과 표정으로 맞이한다.
가을의 절정기, 여행자는 아름다움을 수집하기 위해 안동에서의 여정을 시작하고 있었다.
낙강물길공원은 비밀의 숲이라는 별칭답게 자신의 민낯을 완전히 드러내지 않는다.

그래서 매번 다른 얼굴과 표정으로 맞이한다.
가을의 절정기, 여행자는 아름다움을 수집하기 위해 안동에서의 여정을 시작하고 있었다.

해발 64m의 절벽을 마주한 만송정 숲과 비크블랙 색상의 GV80가 좌측 방향으로 주차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해발 64m의 절벽을 마주한 만송정 숲과 비크블랙 색상의 GV80가 좌측 방향으로 주차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STOP 6STOP 6

시간을 기억하는 안동하회마을
만송정 숲

시간을 기억하는 안동하회마을
만송정 숲

위치 :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1164-1

해발 64m의 아름다운 절벽을 마주한 만송정 숲이 자리한다.
넓은 모래 퇴적층이 오랜 시간에 걸쳐 다져지고 소나무가 숲을 이룬 일련의 시간이 한 공간에 모여있다. 그 한가운데에서 여행자는 과거와 현재 사이를 거닌다.
위치 :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1164-1

해발 64m의 아름다운 절벽을 마주한 만송정 숲이 자리한다.
넓은 모래 퇴적층이 오랜 시간에 걸쳐 다져지고 소나무가 숲을 이룬 일련의 시간이 한 공간에 모여있다. 그 한가운데에서 여행자는 과거와 현재 사이를 거닌다.

가구 디자이너가 묵계서원을 거닐고 있습니다.

가구 디자이너가 묵계서원을 거닐고 있습니다.

STOP 7

수평적 아름다움 묵계서원수평적 아름다움 묵계서원

위치 : 경북 안동시 길안면 국만리길 70

조선 전기의 문신 보백당 김계행과 응계 옥고를 봉향하는 묵계서원에서 맞이한 아침. 단풍은 절정을 지나 바로 지금의 계절에만 만날 수 있는 아름다움이 한창이다.

서원의 건축적 아름다움과 그 안에 깃든 정신 문화의 가치에 마음을 기울인다.

스테이희게 숙소의 큰 창을 통해 햇볕이 들어오는 내부 모습과 스테이희게 담장 너머 측면으로 주차된 GV80의 모습입니다.

스테이희게 숙소의 큰 창을 통해 햇볕이 들어오는 내부 모습과 스테이희게 담장 너머 측면으로 주차된 GV80의 모습입니다.

STOP 8

빛나는 휴식 스테이희게빛나는 휴식 스테이희게

위치 : 경북 안동시 임동면 무실길 5

산과 강으로 둘러싸인 전통 한옥 숙소.
흑과 백으로 이루어진 본채 공간이 여행자의 시야를 환기시킨다.

희게의 커다란 창을 통해 무실마을의 풍광을 감상하는 사이 도산서원의 자연과 병산서원 만대루가 자연스레 떠오른다.

“장인은 전통을 이어가는 것을 시대적 사명으로 삼는다면, 창작자는 전통에 시대성을 부여하는 사람이에요.”
- 가구 디자이너 하지훈
“장인은 전통을 이어가는 것을 시대적 사명으로 삼는다면, 창작자는 전통에 시대성을 부여하는 사람이에요.”
- 가구 디자이너 하지훈

비크 블랙 색상의 GV80가 가을의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숲길을 달리고 있습니다.
가구 디자이너가 스테이희게 마루에 앉아 태블릿 PC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소반 위로 따사로운 햇볕이 내리 쬐어 바닥에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소반 위로 따사로운 햇볕이 내리 쬐어 바닥에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NEW HERITAGE

세상에 나쁜 재료는 없다세상에 나쁜 재료는 없다

나쁜 사용 방법만 있을 뿐이다.
가구 디자이너 하지훈 작가는 플라스틱을 새로운 관점으로 보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점에 주목했다.

그렇게 만든 것이 바로 ‘ban clear’이다.
햇빛이 투영되면 더욱 아름답게 빛나는 이 소반은 오늘날의 ‘변화된 전통’인 셈이다.

"첫 번째 코스인 도산서원을 지도에서 표시하고 있습니다. " "첫 번째 코스인 도산서원을 지도에서 표시하고 있습니다. "
두 번째 코스인 월천서당을 지도에서 표시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코스인 월천서당을 지도에서 표시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코스인 안동군자마을 설월당을 지도에서 표시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코스인 안동군자마을 설월당을 지도에서 표시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 코스인 월영교를 지도에서 표시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 코스인 월영교를 지도에서 표시하고 있습니다.
다섯 번째 코스인 병산서원을 지도에서 표시하고 있습니다. 다섯 번째 코스인 병산서원을 지도에서 표시하고 있습니다.
여섯 번 째 코스인 하회마을 만송정 숲을 지도에서 표시하고 있습니다. 여섯 번 째 코스인 하회마을 만송정 숲을 지도에서 표시하고 있습니다.
일곱 번 째 코스인 묵계서원을 지도에서 표시하고 있습니다. 일곱 번 째 코스인 묵계서원을 지도에서 표시하고 있습니다.
여덟 번째 코스인 스테이희게를 지도에서 표시하고 있습니다. 여덟 번째 코스인 스테이희게를 지도에서 표시하고 있습니다.
도산서원도산서원

경북 안동시 도산면 도산서원길 154

월천서당월천서당

경북 안동시 도산면 월천길 437-7

안동군자마을 설월당안동군자마을 설월당

경북 안동시 와룡면 군자리길 33-6

월영교월영교

경북 안동시 상아동 569

병산서원병산서원

경북 안동시 풍천면 병산길 386

안동하회마을 만송정 숲안동하회마을 만송정 숲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1164-1

묵계서원묵계서원

경북 안동시 길안면 국만리길 70

스테이 희게스테이 희게

경북 안동시 임동면 무실길 5

도로 아래로 무성하게 자란 갈대밭과 그 도로 위를 달리고 있는 비크 블랙 색상의 GV80의 모습입니다.

도로 아래로 무성하게 자란 갈대밭과 그 도로 위를 달리고 있는 비크 블랙 색상의 GV80의 모습입니다.

여정의 끝

GV80의 완벽한 균형감은 이번 로드트립의 속성과 닮아 있었다.
장식적인 군더더기를 덜어 마침내 궁극의 선을 발견하고 삶의 균형을 이루도록 이끌었다.

지금 아름다움에 동화된 여행자에게 자연의 시간이 묻는다.
“처음, 가슴 뛰던 순간을 기억하시나요?”
GV80의 완벽한 균형감은 이번 로드트립의 속성과 닮아 있었다.
장식적인 군더더기를 덜어 마침내 궁극의 선을 발견하고 삶의 균형을 이루도록 이끌었다.

지금 아름다움에 동화된 여행자에게 자연의 시간이 묻는다.
“처음, 가슴 뛰던 순간을 기억하시나요?”